2025.12.20 (토)

  • 흐림동두천 7.4℃
  • 구름많음강릉 10.0℃
  • 흐림서울 8.4℃
  • 흐림대전 5.8℃
  • 박무대구 1.8℃
  • 박무울산 8.0℃
  • 흐림광주 9.5℃
  • 맑음부산 12.8℃
  • 흐림고창 13.5℃
  • 흐림제주 15.0℃
  • 흐림강화 8.4℃
  • 흐림보은 1.3℃
  • 흐림금산 3.1℃
  • 흐림강진군 6.4℃
  • 맑음경주시 2.3℃
  • 구름많음거제 8.0℃
기상청 제공

열혈사제, ‘열혈사제’ 뜨거운 반응엔 이유 있다, 시청자 사로잡은 매력 분석

‘열혈사제’가 방송 첫 주 만에 안방극장의 화두로 떠올랐다.

불타는 금요일을 더 기다려지게 만드는 드라마가 탄생했다. 바로 지난 2월 15일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가 그 주인공. ‘열혈사제’는 첫 방송 만에 전국 시청률 13.8%, 순간 최고 시청률 18.3%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열혈사제’는 묵직한 스토리를 품은 장르물이지만 극 전반에 강력한 웃음 코드를 가미, 매 순간 시청자들의 눈을 뗄 수 없게 만들고 있다. 그간의 드라마-영화에서 그려졌던 사제의 이미지를 깨는, 다혈질 신부의 모습은 신선함으로 다가왔다는 반응. 여기에 김남길, 김성균, 이하늬의 물오른 연기력은 맞춤옷 캐릭터와 만나 날개를 달았다. 다채로운 매력으로 무장, 시청자를 사로잡은 ‘열혈사제’의 비결을 짚어봤다.

# 불금 불토에 딱! 유쾌 짜릿 드라마

“하느님이 너 때리래”라고 말하며, 악당들을 때려잡는 사제 김해일. 불의를 참지 못하고 분노를 터뜨리는 사제 김해일의 등장은 유쾌 통쾌했다. 드라마는 죄악의 도시 ‘구담’을 배경으로 부정 부패한 사회 현실을 담아내지만, 이를 가만히 보고만 있지 않을 사제 김해일의 존재가 짜릿함을 불러일으킨다. ‘열혈사제’는 SBS가 선보이는 첫 번째 금토드라마. 이에 걸맞은, 일주일의 끝에 만나는 유쾌하고도 짜릿한 색깔의 드라마로 제대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 명불허전 제작진, 진지와 코믹의 절묘한 조화

‘김과장’, ‘굿닥터’를 집필한 박재범 작가와 ‘펀치’, ‘귓속말’을 연출한 이명우 감독의 의기투합은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으기 충분했다. 베일을 벗은 ‘열혈사제’는 믿고 보는 제작진의 시너지를 보여줬다. 박재범 작가는 위트 넘치는 대사와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펼쳐냈고, 이명우 감독은 묵직함과 유쾌함을 넘나드는 연출을 선보였다. 김해일의 불꽃 펀치를 만화적으로 표현한 장면, 뭉크의 ‘절규’를 패러디한 구대영의 절규 등 작가 감독의 시너지는 깜짝 명장면들을 만들어냈다.

# 김남길-김성균-이하늬, 美친 시너지

매력적인 캐릭터, 스토리를 제대로 살려낸 배우들의 열연 또한 놓칠 수 없다. 김남길은 시원한 액션은 물론, 탁월한 감정 연기로 역대급 사제 김해일을 탄생시켰다. 첫 등장부터 몸 사리지 않는 코믹 연기를 선보인 김성균은 믿고 보는 배우의 힘을 보여줬다. 천만 배우 반열에 오른 이하늬는 물오른 연기를 펼쳐냈다. 욕망 검사 박경선을 미워할 수 없는 매력적인 캐릭터로 그려낸 것. 맞춤옷을 입은 듯 펄펄 나는 세 배우의 열연과 찰떡 같은 호흡은 앞으로의 활약을 더 기대하게 했다.

# 눈 돌릴 틈 없는, 개성만점 배우 군단

‘열혈사제’는 뚜렷한 개성을 지닌 캐릭터들의 향연을 보여줬다. 구수한 사투리를 쓰며 악행을 저지르는 기업형 조폭 황철범, 발차기가 인상적인 신입 형사 서승아를 비롯해, 깐족 끝판왕 단발머리 조폭 장룡, 미사 시간에 모카빵을 먹다가 쫓겨난 신자 오요한 등이 시선 강탈 활약을 펼쳤다. 여기에 갱스터 블라디미르 고자예프, 사이비교주 기용문의 본격 등장까지 앞두고 있는 상황. 주, 조연 가릴 것 없는 구멍 없는 배우들의 열연이 ‘열혈사제’를 풍성하게 채우고 있다.

한편 불금-불토를 더 신나게 만드는 드라마 ‘열혈사제’는 매주 금, 토 밤 10시 SBS에서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피니언



닫기

단 하나의 사랑, 신혜선 발레 연습 포착, 아름다운 곡선美

‘단, 하나의 사랑’ 신혜선의 발레 연습 모습이 포착됐다. 5월 22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은 사랑을 믿지 않는 발레리나와 큐피드를 자처한 사고뭉치 천사의 판타스틱 천상 로맨스를 그린다. 안방극장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발레를 본격적으로 다룰 드라마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앞서 공개된 스틸컷, 포스터, 티저 영상을 통해 시청자들을 눈부신 발레의 향연으로 이끌 것을 예고한 ‘단, 하나의 사랑’. 특히 발레리나로 변신한 주인공 신혜선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으며 작품에 대한 기대를 수직 상승시켰다. 이런 가운데 지난 5월 8일 ‘단, 하나의 사랑’ 제작진은 신혜선의 발레 연습 장면을 공개해 또 한 번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발레를 하기 앞서 토슈즈를 신고 있는 신혜선의 모습, 연습복을 입은 유려한 라인 등 발레리나 이연서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그녀의 모습들이 모두 담겨 있다. 무엇보다 신혜선의 유연한 몸동작은 단연 돋보인다. 신혜선은 팔을 쭉 뻗어 스트레칭을 하는가 하면, 우아한 곡선을 만들며 발레 동작을 선보이고 있다. 찰나를 포착한 사진만으로도 신혜선이 발레리나 역할을 준비하기 위해 어떤 노력

녹두꽃, 감독판 전격 공개! 다시 한 번 진한 감동 전한다!

SBS 금토 ‘녹두꽃’에서 감독판이 전격 공개되어 다시 한 번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현재 지상파와 케이블, 종편을 통틀어 유일한 사극인 ‘녹두꽃’은 지난 4월 26일 방송시작과 함께 단숨에 동시간대와 2049시청률에서 1위, 그리고 TV화제성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리고 5월 8일과 9일 밤 10시에는 그동안 방송된 8회 방송분을 감독판 형식의 총 4부로 압축해 다시 선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드라마는 19세기 말 전라도 고부에서 백이강(조정석 분)이 백성들을 괴롭히는 모습과 더불어 일본에서 공부하고 온 백이현(윤시윤 분)이 이복형인 이강을 만나게 되는 장면, 그리고 보부상 송자인(한예리 분)과도 우연찮게 만남을 가지는 모습이 다시금 공개되었다. 특히, 전봉준(최무성 분)이 일으킨 횃불민란으로 인해 백가가 백성들에게 쫓기고, 이강과 이현이 각각의 방식으로 그를 살려내기 위해 안간힘 쓰는 장면도 그려졌다. 그러다 백가가 살아 돌아온 뒤 이방이 될뻔 했던 이강은 삶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자인덕분에 가까스로 살아난 뒤 결국 전봉준을 찾아가려 결심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그리고 이현의 경우 백가에 의해 자신과 명심